| 답변내용 |
안녕하세요? NE 능률교육 교과서개발팀입니다.
문의하신 구문의 배경이 되는 수학적 개념이 ‘Taxicab number’로, 글의 전개 역시 해당 개념을 전제로 한 것임은 맞습니다. 해당 구문의 앞선 문장에서 1729가 1의 세제곱과 12의 세제곱의 합, 9의 세제곱과 10의 세제곱의 합이라는 설명이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더욱 명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안으로 제시하신 다음 구문의 붉은 색 부분이 해당 수학 개념을 더 명시적으로 설명해 주는 데 있어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as well as the smallest number that can be expressed as a sum of the cubes of two different numbers in two distinct ways.
그렇지만 교과서상으로 현재 기술된 내용인 as well as the first number that can be divided by the sum of the cubes of two different numbers. 또한 직관적인 범위 내에서 잘못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different라는 말 자체가 중의적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지만 결국 Taxicab number라는 수학적 개념 안에서는 서로 다른 숫자들의 세제곱들의 합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는 첫 번째이자 가장 작은 숫자가 됩니다. 명목상 Ta(1)의 2는 1과 1이라는 동일한 숫자들의 세제곱의 합일 뿐이니까요.
다만, Taxicab number에 대한 일화를 이미 전제로 하고 있음을 교과서에서 명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과, 그러한 사실을 모르는 독자들이라면 1729가 수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 아울러 각 Ta(n)을 구성하는 방법의 가짓수에 관한 설명이 불충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해당 글의 흐름은 Taxicab number라는 수학적 개념의 소개가 주요 포인트가 아니라, 라마누잔의 천재성을 부각시키는 일화의 소개였음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상세한 설명이 도리어 글의 구조나 전체 흐름상 적절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 편집 과정에서 고려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은 차후 교과서 개정 시기에 맞춰, 내부적으로도 좀 더 논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