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변내용 |
안녕하세요 비상교육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개성의 남대문은 경기도 개성시 북안동에 있는 조선의 성문으로, 개성 내성의 남문(南門)을 지칭합니다. 1394년(태조 3) 에 처음으로 지었고, 여러 차례 수리하다가 1900년에 크게 고쳐 지었으나, 1950년 12월에 불탄 것을 1954년에 다시 복원 하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의 숭례문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4가에 있는 조선의 성문으로, 국보 제1호이기도 합니다. 숭례문은 1396년(태조 5) 에 창건하고 1448년(세종 30)에 개축과 1479년(성종 10)에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쳤으나 2008년에 방화로 인해 2층 문루 전체와 1층 문루 일부가 불타기도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숭례문이라는 이름은 유교의 인의예지 덕목을 적용하여 지은 것입니다. 예를 숭상한다는 의미를 가진 숭례문은 사대문 중 남문을 가리키는 고유한 명칭인 것이지요.
사실 우리는 사대문의 각 고유 명칭보다는 '방향'을 나타내는 남대문, 동대문 등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명칭이라며 기피하기도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제 때에만 쓰였던 명칭은 아닙니다. 광해군 6년(1614) 저술된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의하면 숭례문, 흥인지문을 속칭 남대문, 동대문이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이수광의 "지봉유설"의 일부 내용입니다. <<경성(京城) 팔문은 정남은 숭례라 하며 속칭으로 남대문이라 부르고, 정북은 숙정이라 부르고, 정동은 흥인이라 하며 속칭으로 동대문이라 부르고, 정서는 돈의라 하며 속칭으로 신문(新門)이라 부르고, 동북은 혜화라 하며 속칭은 동소문이라 부르고, 서북은 창의라 하고, 동남은 광희라 하며 속칭으로 남소문이라 하 고, 서남은 소덕이라 하며 속칭으로 서소문이라 부르고 또 수구문이 있어 이 양문으로 장사지낼 사람이 나간다.>>
따라서 현재 개성에 있는 남대문의 이름을 숭례문으로 고치는 것은 유의미해 보이지 않습니다. 숭례문은 서울의 남대문을 일컫는 말입니다. 개성의 남대문은 사료에서 확인되 듯이 '남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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