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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20231218103126001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민원제목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교과서 학습 활동 수정
민원유형 교과서 수정·보완 > 고1~3 > 국어 > 독서 > ㈜천재교육 > 박영목 > > 교과서 > 검정 > 2023 신청일 2023-12-18 10:31:26
페이지 135, 139 교과서 종류 서책형 교과서
민원내용 본 교과서의 학습 활동 2(1)에 나오는 칼메트-게랭의 소 결핵균(BCG)의 개발 과정에 대한 해설은 사실과 다릅니다.
문제 속 표의 설명으로는, 세균학자인 칼메트가 우두를 앓으면 치명적인 천연두가 예방된다는 경험적 사실에서 착안하여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사람 결핵이 예방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 것처럼 보입니다. 다음은 문제 속 표에 정리된 칼메트와 게랭의 백신 개발 과정입니다:
경험적 사실- 우두를 앓으면 치명적인 천연두가 예방됨.
가설-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임.
실험 및 관찰- 소 결핵균을 연속 배양하여 독성을 제거한 소 결핵균을 배양함.
결과- 결핵을 예방할 수 있게 됨.

이 중 ‘가설’로 분류된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임’은 우두와 천연두에 관한 내용과 같은 과학적 사실‘로 분류되어야 합니다. 교과서 본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우두를 앓으면 치명적인 천연두가 예방되는 것처럼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사람 결핵이 예방되므로 소 결핵균이 백신으로 만들기에 적당했다‘에서 ‘소 결핵을...예방되므로’만 보아도 칼메트가 소 결핵과 사람 결핵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가설이라는 주장이 성립하려면 ‘되므로’ 대신 ‘될 것이므로’를 사용했어야 합니다.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원문을 찾아보니 BCG에 대한 설명은 교과서에 명시된 출처인 <의학, 인문으로 치료하다(예병일)>가 아니라 <역사책에는 없는 20가지 의학 이야기(박지욱)>에서 발췌된 글이었습니다. 이후 박지욱 작가님과 메일을 주고받으며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당시 과학자들에게 폭넓은 공감을 얻었고, 칼메트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소 결핵균을 이용한 백신 시도가 독성으로 실패한 일까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습니다. 따라서 교과서 본문과 원문 속 ‘예방되므로’라는 표현, 그리고 해당 부분의 원작자에게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습 활동의 수정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정리하자면, 본 교과서 135쪽에 대한 학습 활동 2(1)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므로 ‘우두를 앓으면 치명적인 천연두가 예방되는 것처럼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사람 결핵이 예방’된다는 내용을 전부 경험적 사실로 고쳐야 합니다. 이 글이 실린 ‘3(3)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단원의 학습 목표는 ‘과학·기술 분야의 글을 읽으며 제재에 담긴 지식과 정보의 객관성, 논거의 입증 과정과 타당성, 과학적 원리의 응용과 한계 등을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입니다. 학생들이 잘못된 정보가 담긴 문제를 풀고 그대로 익히게 하는 학습 활동은 학습 목표와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교과서로 공부하는 전국의 수많은 학생이 잘못된 지식을 습득하게 되므로 빠르게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자료2.JPG
자료1.JPG

민원 답변

민원 답변 게시판
담당기관 ㈜천재교육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답변일 2023-12-21 10:18:56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주신 내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았습니다.

저희 교과서를 이용해 주시고 내용을 꼼꼼히 살펴서 대안까지 제시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선생님께서 1. 본문의 수정과 2. 학습 활동 두 가지를 제안하여 주셨는데, 이 제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1. 본문의 수정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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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를 앓으면 치명적인 천연두가 예방되는 것처럼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사람 결핵이 예방되므로 소 결핵균이 백신으로 만들기에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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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사람 결핵이 예방되’는 것은 경험적 사실이고 말씀해 주신 대로 과학자들도 알고 있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소 결핵균이 백신(주사약)으로 만들기에 적당’하다는 판단 때문에, 이후에 과학자들은 소 결핵균이 어느 정도로 독성이 있어야 백신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피접종자가 안전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볍게’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실험을 통해서 입증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칼메트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소 결핵균을 이용한 백신 시도가 독성으로 실패한 일까지 있었다는 사실은 소 결핵균이 백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과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어떤 조작을 가한 소 결핵균이 백신이 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예방되므로’가 실제 사실에 비추어서 ‘예방되므로’로 유지될 수도 있고, 가설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예방될 것이므로’로 고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주셨는데, 실제 사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예방되므로’로 현행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2. 학습 활동의 수정 여부

‘소 결핵을 가볍게 앓으면 사람 결핵이 예방된다’는 것은 경험적 사실이라는 선생님의 제안에 공감하며, 교과서의 판면과 내용 관계를 고려하여 학습 활동에서 ‘경험적 사실’과 ‘가설’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다만, 과학에서의 가설이 실험 조건을 전제로 대단히 구체적인 내용으로 진술되는 것임에 비해, 교과서에서 기술되는 수준은 어느 정도 추상성이 있음을 고려하고자 하여, 가설과 실험 내용의 결을 맞추는 방향으로 수정하고자 합니다.


당시에 과학 분야 글 읽기의 성취 기준을 본문과 학습 활동으로 구현하는 데 많은 고심이 있었습니다. 과학의 일반 이론과 과학 지문의 구체적 문장이 그대로 대응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결핵의 실험 과정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결핵 치료제 발견 과정을 학생 활동으로 제시한 것도 이러한 사정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씀대로 학생들에게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마땅하여서 선생님의 의견을 소중히 반영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고등 독서(박영목) 3단원 139쪽 수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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