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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20210816124112001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민원제목 근거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나라는 젓가락으로 집는 반찬이 무게가 있고, 김치처럼 절인 음식이 많아 국물이 스며들지 않는 금속 젓가락을 사용한다
민원유형 교과서 수정·보완 > 초5~6 > 사회 > 사회6-2 > ㈜지학사 > 교육부 > > 교과서 > 국정 > 2021 신청일 2021-08-16 12:41:12
페이지 66 교과서 종류 서책형 교과서
민원내용 반찬이 무게가 있으면 더 무거운 금속으로 집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가요?-> 이에 대한 근거를 찾기 어렵네요
김치처럼 절인 음식이 많아서 금속 젓가락을 사용했나요? 언제부터죠? 절인 음식이 만들어지기 시작부터인가요? -> 이 또한 근거 찾기가 어렵습니다.
금속 젓가락을 우리 민족사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 이건 과거 귀족층에서 청동을 사용했고, 현대에 와서 보편이 된 것 아닌가요?
http://www.koreanhistory.org/4228
이 글 정도에 의하면 금속젓가락은 일부 귀족층에서만 사용된 것이고 스텐레스 젓가락이 현대에 보급되면서 금속제 젓가락을 보편으로 쓰게 되었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한, 중, 일, 러에서 식사도구를 비교하면 그 소재의 문제보다는 그 도구로 어떤 식문화를 누렸는지를 비교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상차림에서 식사도구, 식사 과정과 식사도구 이것을 비교하는것이 정상 아닐까요?
대학 식영과에서 사용하는 '식생활과 문화'의 책을 보면 식사 도구와 식사 문화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고 이가 타당한데
"우리나라는 젓가락으로 집는 반찬이 무게가 있고, 김치처럼 절인 음식이 많아 국물이 스며들지 않는 금속 젓가락을 사용한다"는 것을 일반화 할 수 있는 내용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한중일에서 젓락이나 수저는 어떤 경우에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러시아는 수저, 포크, 나이프를 어떤 상황에 사용하는지를 보는게 정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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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답변

민원 답변 게시판
담당기관 ㈜지학사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답변일 2021-08-23 16:50:35
답변내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초등 사회과 교과서에 관심을 갖고 유익한 의견을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이의를 제기해 주신 문장은 사회과 교과서 66쪽의 ‘우리나라는 젓가락으로 집는 반찬이 무게가 있고, 김치처럼 절인 음식이 많아 국물이 스며들지 않는 금속 젓가락을 사용한다’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 문장은 학술적으로 정확히 합의된 의견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근거로 제시한 김대식의 ‘[편견과 진실] 쇠젓가락 이야기’에 제시된 내용처럼, 우리나라의 쇠젓가락은 현대 경제 성장의 결과로 대중에게 보편화된 식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단, 현재 교과서에 제시된 문장을 완전한 오류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해당 문장의 내용은 역사적 변천을 총괄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화라는 것은 계속 변하기 마련이고, 그런 의미에서 현 교과서의 문장은 현재에 초점을 두고 작성되었습니다. 예컨대, ‘한중일 젓가락과 민속’이라는 연구 결과(한국일보, 2019.9.25., 뭉뚝하고 뾰족하고... 식습관 따라 변한 한중일 젓가락)에 따르면, ‘김치와 같은 절임 채소를 많이 먹는 한국은 금속 젓가락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현 교과서의 서술이 완전한 오류라고는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 해당 쪽의 내용 구성은 초등 사회과 교과서의 제한된 지면에서 교육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안한 결과입니다. 초등 사회과 교과서는 제한된 지면 내에서 학생들의 사회 현상 이해와 사고력 향상을 촉진하는 내용을 압축하여 제시합니다. 해당 서술 내용 역시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의 문화를 젓가락이라는 공통적인 식도구로 비교해보는데 초점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대학의 식품 영양학과에서 사용하는 교재인 「식생활과 문화」의 내용 구성과 같이 식사 도구와 식사 문화 중심으로 접근하면 좋겠지만, 현재와 같은 지면 제약의 조건에서 해당 내용 전반을 아우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과서 집필 과정의 효율적인 교육 소재의 선택과 집중의 결과, 현재와 같은 서술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단, 선생님께서 제시한 의견과 같은 내용의 일부는 지면의 제약이 덜한 현 디지털 교과서 66쪽의 ‘러시아 코스 요리’로 보완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의견을 모두 수용하지 못한 점을 양해 바랍니다. 차후 사회과 교과서 개발 시에는 선생님의 좋은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다채로운 내용 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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