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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20210727164157001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민원제목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정의 수정 요망
민원유형 교과서 수정·보완 > 초1~2 >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 여름1-1 > 동아출판㈜ > 교육부 > > 교과서 > 국정 > 2021 신청일 2021-07-27 16:41:57
페이지 교과서 종류 서책형 교과서
민원내용 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정의 수정 요망

초등학교 1학년 여름 교과서 “우리는 가족입니다” 파트에서

아버지의 아버지는 할아버지
어머니의 아버지는 외할아버지라고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아버지 정의를 “친할아버지”로 바꿔야 합니다.

“할아버지”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모의 아버지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2. 부모의 아버지와 한 항렬에 있는 남자를 통틀어 이르거나 부르는 말.
3. 친척이 아닌 늙은 남자를 친근하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

“친할아버지”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버지의 아버지를 이르는 말.


어머니의 아버지를 외할아버지라고 정의했다면
당연히 똑같이 공평하게 아버지의 아버지도 친할아버지라고 정의해야 남녀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가족의 호칭이 유교적 산물이라서 어쩔수 없이 남성위주의 표현으로 되어 있으나

또한 요새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개념 없습니다. 친하고 자주보는 할아버지가 할아버지입니다.(요새는 주로 외할아버지죠)

지금 시대는 양성 평등위주로 가는 추세이고 성인지감수성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배우는 가족개념에 과거 유교문화의 남성위주의 산물을 가르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하며 심각한 성적 차별 개념을 어렸을때부터 가르치는것이라고 보아집니다.

그러므로 초1교과서의 아버지의 아버지=할아버지를 친할아버지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초1교과서 여름.PNG

민원 답변

민원 답변 게시판
담당기관 동아출판㈜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답변일 2021-07-27 18:17:08
답변내용 저희 2015 개정 교육과정 여름 1-1 교과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현재 친가, 외가로 대표되는 전통 호칭과 관련하여 차별적 시선이 담긴 호칭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고 그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국립국어원, 2019). 예를 들어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전통 호칭에 다소 불평등한 요소들이 내재해 있다고 생각하고 이와 관련하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아버지 쪽에는 가깝거나 친하다는 의미의 친가로, 어머니 쪽에는 바깥, 혹은 멀다는 의미의 외가를 쓴다거나 친척 또는 친족 호칭 또한 아내는 남편의 형제자매들에게 도련님, 아가씨 등으로 부르는 반면 남편은 아내의 형제자매들에게 처남, 처제로 부르는 등입니다. 전통 호칭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적극적인 목소리와 더불어 또 한편으로는 전통 호칭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함께 공존하고 있어 그 변화의 방향은 유동적이고 불확정적이며 다양한 가능성으로 열려있습니다.
이에 통합교과서에서는 현재 변화가 진행 중이거나 어느 한 가지로 표기하기 어려운 친척의 호칭은 빈칸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즉, 여전히 전통 호칭에 따라 아버지 쪽은 할아버지, 어머니 쪽은 외할아버지라고 부르는 학생은 자신이 부르는 대로 적고, 또 지역 이름을 붙여서 서울 할머니, 부산 할머니라고 부르는 학생 역시 자신이 부르는 대로 적어 넣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각 학생들이 현재 자신들이 부르고 있는 호칭을 자유롭게 적어 넣고, 각자의 호칭을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친척 및 친족들의 다양한 호칭을 알고 함께 공유하면서 가족마다 호칭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과 친구들의 가족 문화를 이해하며 서로 존중하는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호칭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일반 대중들이 명시적, 혹은 암묵적 합의에 따라 변화해가기 마련입니다. 친가와 외가의 호칭 역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지만 현재 사회적 합의가 진행 중인 유동적이고 미확정적인 상황입니다. 또한 가족 및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와 문화와 관련된 매우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로 어느 한 방향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내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따라서 일반 대중의 다수가 수긍하여 어느 쪽으로 합의가 완료되기까지는 아직은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통합교과의 교사용 지도서에서는 호칭과 관련하여 현재의 상황과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지도서 240쪽 기술 자료 참고). 다음에 발행되는 교사용지도서에서는 기존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호칭은 맞고 틀린 것을 판단하는 대상이 아니라 서로 존중해야 하는 다양성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보다 상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의견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교과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바슬즐 1-1 지도서 240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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