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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20190617103650001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민원제목 6단원 구성이 이해 안 됩니다.
민원유형 교과서 수정·보완 > 초 5~6 > 국어 > 국어6-2나 > ㈜미래엔 > 교육부 > > 교과서 > 국정 > 2019 신청일 2019-06-17 10:36:50
페이지 교과서 종류 서책형 교과서
민원내용 6단원 성취기준은 [드러나지 않거나 생략된 내용을 추론하며 듣는다.] [낱말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됨을 탐구한다]입니다.
그런데 이 6단원 내용들을 통해 과연 이 성취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 1-2차시 교과서 210~211쪽에서 공익광고를 보며 추론하는 방법을 찾는 활동이 있습니다.


'낯선 곳을 잠깐 여행하는 것도 힘든 점이 많던데 잘 적응하며 사시는게 놀라워',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모두 즐겁게 자신의 일을 하시는 것 같아'라는 말을 보고 보기에서 [바신의 경험 떠올리기], [말이나 행동에서 단서 확인하기]를 골라야합니다.


그런데 교사인 저도, 동료교사들도 이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기], [말이나 행동에서 단서 확인하기]라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보기에서 그럴싸한 것들을 골라내는 활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말들과 방법들이 '우리는 이미 하나'라는 제목 추론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라는 제목의 의미를 추론하기 위해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도 힘든데, 잘 적응하시는게 '놀랍다']라는 경험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으며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즐겁게 자신의 일을 하시는 것 같아'] 라는 단서가 왜 필요한 건가요?

저도, 교사 커뮤니티에서도 공익광고 자체도 아이들에게 공감되는 것이 아니며
발문도 너무 어거지스럽다라느 의견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말이나 행동에서 드러나지 않은 내용 짐작하기]가 차시 목표라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내용으로 하는 것이 더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두 아이가 머리를 긁적이고 있고, 선생님이 뒤에서 그 아이들을 보며 너희 따라와'라는 장면과, 상담실로 아이들과 함께 가는 장면(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등 짧은 영상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추론해보고 추론한 이유로
1. 선생님이 아이들을 혼낼 땐 상담실로 가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반에도 a와 b가 몸장난 하다가 걸린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경험)
2. 두 학생의 표정을 보면 당황하는 표정이고, 선생님의 목소리가 화가 난 거 같고, 인상쓰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말과 행동)
등을 이끌어내는 게 아이들 경험에도 잘 맞고, 아이들 스스로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4차시에서도 수원화성에 대해 추론하기였는데 내용도 어려웠으며, 내용 추론보다는 낱말추론이 주였습니다.
이건 성취기준에도 낱말 추론이 있기 떄문에 그런가 하여 수업하였습니다.

그리고 5-6차시에는 서울의 궁궐이었는데
수원화성에 이어 또 궁궐이야기가 나오니 아이들이 지루해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서울 사는 아이들은 서울의 궁궐이 가깝게 느껴질지 몰라도, 비수도권 학생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같고 추론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인 것은 이 5,6차시 내용에 '내용 추론'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활동2는 사실확인 질문이며
활동3은 3-4차시와 마찬가지로 낱말 추론 활동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소용돌이를 모르는 학생이 있을까.. 싶습니다.
활동4도 마찬가지로 사실확인 질문입니다.
활동5는 자주 쓰이는 경험 말하기입니다.
경험말하기를 했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내용을 추론하는 활동도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5-6차시는 정말 내용 추론에 대한 부분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그냥 사회 수업이 될 뿐입니다. 3-4, 5-6차시 모두 낱말 추론, 사실확인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7차시는 공익광고 만들기인데... 교사 커뮤니티에서도, 동료교사들도 왜 뜬금없이 광고 만들기가 나오냐 했습니다.

저는 이 차시를 보고, 의미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의미를 전달하는 광고가 많기 떄문에
그런 의도로 이 차시를 넣었고, '직접적으로 의미를 나타내지 않고 추론광고 만들기- 다른모둠은 그 광고의 의미 추론하기'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교과서를 보면.. 이건 추론과 상관 없는 그냥 영상미술 수업입니다.

만약 위와 같은 의도로 이 차시를 넣었다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광고를 계획하세요]라는 안내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교과서가 참고용이다 하더라도
많은 교사와 아이들은 교과서를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습지로 하면 일이 2배가 되고, 학부모들은 왜 교과서가 비어있냐고 묻기 떄문이죠
이번 국어 교과서는 하브루타를 의도한 것인지 질문만들기가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추론질문 만들기가 필요한 6단원에서는 질문만들기가 부족했습니다.


추론 단원은 잘만 구성하면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질문하고, 추측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재밌는 단원을 이렇게 재미없게, 어거지스럽게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이 많은 단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질문만들기와 추론단원이 계속 된다면
차라리 추론 단원을 1-3단원에 넣는 것이 더 나을듯 싶습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후속 단원들을 하면서 추론 질문(왜 질문)을 만들고 추론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만에 교과서를 바꾸긴 힘들겠지만 제발 바꿔주세요
내년에도 6학년 하고 싶은데 이 단원, 이 교과서로는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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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답변

민원 답변 게시판
담당기관 ㈜미래엔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답변일 2019-06-25 15:05:52
답변내용 아이들을 가르치시면서 여러 가지로 애쓰고 계시는데 교과서가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교과서에 대한 애정도 많으신 듯하여 그 열정에 감사드리며 의견 주신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교과서는 한두 명이 만드는 게 아니라 많은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 다른 의견과 관점에서 논의하고 의견을 조율하다 보니 처음의 의욕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들이 사라지고 오히려 아주 평이하고 단순한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6단원은 영상 매체에 대한 활동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넣어 구성한 단원이며, 처음으로 음성 언어로 듣기 영역의 추론(기존에는 문자 영역에서 읽기 영역의 추론) 성취 기준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 낯설고 어색함을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의견을 주신 부분을 정리하여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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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차시에서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공익 광고를 제재로 제시한 데에는 학생들이 이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앞으로의 사회 변화에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 측면이 컸습니다. 대안을 제시해 주셔서 의견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너희 따라와.”라고 하며 상담실로 가는 장면은 교육적인 장면이라고 말하기 어렵고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학생과 학생 간의 관계가 모두 부정적인 상황이다 보니 교과서에서 대안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을 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에 공감하나, 본 제재는 학습자들이 익숙한 상황에 중점을 두기보다 익숙하지 못한 텍스트를 접하여도 간단한 추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에 선정 기준이 있습니다.

2. 3-4차시에 낱말 추론이 주였다는 의견은 216-217쪽의 4번 활동 때문이 아닌지요? 본 차시의 추론 과정은 낱말 추론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추론적 읽기 방법을 적용한 것입니다(교사용 지도서 287쪽 참고). 3-4차시의 경우 3번 활동에서 인물의 말과 행동으로 이야기에 드러난 사실 살펴보기, 4번 활동에서 다양한 낱말의 뜻을 찾아보기, 5번 활동에서 자신이 평소에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더 알 수 있는 사실 생각하기, 6번 활동에서 글과 관련한 질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추론적 읽기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활동들이 유기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주먹구구식 활동 나열이 아닌, 꾸준한 학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학습자들이 효과적인 추론 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 내용이 매끄럽지 않고 너무 작위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5-6차시는 학습자들이 3-4차시에서 활동 안내와 발문을 따라가며 해 본 추론적 읽기를 직접 주도적으로 해 보는 차시입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 보면 역시나 낱말 추론에만 그친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3-4차시에서는 추론적 읽기 방법을 각각 친절하게 안내하였다면, 5-6차시에서는 그것을 상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문을 중심으로 학습자들이 좀 더 열린 추론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7-8차시는 실천 학습으로 학습자들이 이전 차시에서 학습한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는 차시입니다. 평소에 관심 있는 주제로 영상 광고를 만들어서 추론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입니다. 영상 광고를 만들면서 영상 광고에 의미를 직접적으로 나타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본 단원에서 학습한 내용만을 기반으로 할 때 영상 광고에 직접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면서 의미를 전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단원은 듣기와 읽기에 집중되어 있는 이해 단원이지 쓰기와 말하기, 즉 표현을 학습하는 단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UCC 등에 익숙한 학습자들이 영상 광고에 무언가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면 된 것이고, 직접적으로 의도를 보여 주든 아니든 이에 상관없이 다른 모둠의 영상 광고를 보고 추론을 한 번 더 체험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주신 의견에 대하여 의도를 이상 말씀드렸습니다.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가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교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구성하였음에도 기대에 못 미치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교과서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의견은 앞으로 검토 의견에 소중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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