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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20190322154727001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민원제목 음운의 변동에서 다루는 'ㄹ'탈락 (2)
민원유형 교과서 수정·보완 > 고1~2 > 국어 > 언어와매체 > ㈜미래엔 > 방민호 > > 교과서 > 검정 > 2019 신청일 2019-03-22 15:47:27
페이지 60 교과서 종류 서책형 교과서
민원내용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완료 처리를 하시면 연속적으로 재문의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다시 여쭙게 되었습니다.

지난 문의에 아래와 같이 답변을 받았습니다.

‘음운의 변동’의 정의를 ‘한 음운이 다른 음운과 결합할 때 환경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현상’이라고 본다면, 말씀하신 합성과 파생 과정에서의 ‘ㄹ’ 탈락도 음운의 변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합성어나 파생어가 형성될 때의 ‘ㄹ’ 탈락은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본문에서 다루지 않고 보조단에 참고 자료로 제시였습니다. 예를 들어, ‘마소(말+소), 바느질(바늘+질), 따님(딸+님)’에서는 ㄹ 탈락이 일어나지만 ‘물살, 발길질, 달나라’에서는 같은 결합 조건임에도 ㄹ이 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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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의 문의가 'ㄹ'탈락의 내용을 알지 못하여 질문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판단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1. 그렇다면 귀사의 교과서에서는 이 현상을 '음운의 변동'이라고 보시는 것입니까.
('할 수도 있다'라고 답변주셨는데,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하신 건지
아니면 할 수도 있지만 '음운의 변동'으로 보지는 않으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2. 음운의 변동이라면 '환경'에 따라 바뀐다는 말씀이신데,
예를 들어, '딸님'과 '달님'은 최소대립쌍으로 초성(ㄸ-ㄷ)에서만 차이가 있으며 '음운의 변동'이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부분은
'ㄹ'과 'ㄴ'사이에서 입니다. 동일한 환경이기 때문에 당연히 동일하게 유음화가 일어나고 발음도 각각 [딸림], [달림]이 됩니다.

딸님 자체로도 [딸림]으로 잘 발음이 되는데, '따님'으로 표기하고 [따님]으로 발음하는 것을
'음운차원에서의 변동'이라 말씀하시는 것이 이상하진 않으신지요.


3. 'ㄹ'탈락이 일어나는 조건으로 '합성어나 파생어가 형성될 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변동이 일어나는 환경이 어근+어근, 접사+어근의 사이여야 한다는 말씀이십니다.
이에 따르면, 음운론이 아니라 형태론에서 다루어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요.


4. 말씀하셨던 내용이 집필자의 입장이 반영된 답변인지 궁금하며 이 부분 집필에 참여하신 음운 전공자가 있으신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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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답변

민원 답변 게시판
담당기관 ㈜미래엔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답변일 2019-03-22 17:12:58
답변내용 먼저, 답변 내용은 교과서 담당 편집자로서 학교 문법의 범위 안에서 말씀드린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1. 학교 문법에서는 말씀하신 ㄹ 탈락 현상을 음운 변동의 범주에서 보고 있습니다.
2. [따님]으로 발음하는 언중이 많기 때문에 표기에도 이것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교과서는 교육부에서 제시한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 문법의 범위 안에서 만들어진 책이므로 말씀하신 현상이 음운 변동이냐 아니냐, 음운론에서 다루어야 하나 형태론에서 다루어야 하나와 같은 논의는 저희가 답변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
4. 편집부에서 논의하여 답변 드린 내용으로, 해당 단원 집필자는 통사론 전공자이십니다.

국어 문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여럿 있지만, 교과서는 학교 문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집필되고 학교 현장에서도 이 정도로 교육되고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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