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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20181219034138001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민원제목 사회문화 교과서 명백한 오류
민원유형 교과서 수정·보완 > 고 2~3 > 사회 > 사회문화 > ㈜금성출판사 > 박선웅 외5 > > 교과서 > 검정 > 2018 신청일 2018-12-19 03:41:38
페이지 154 교과서 종류 서책형 교과서
민원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금성출판사에서 출판한 사회문화 교과서 154페이지에는 교과서에 실릴 수 없는
실려서는 안될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실제로 이 교과서를 통해 사회-문화를 배운 학생으로서 당황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단부분에 실려있는 시사 산책 파트-우리나라의 성 불평등 지수입니다. 동아일보 2012. 10. 25.일자에서 발췌했다고 적혀있는
이 부분에는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2012 성 격차 보고서가 실려있습니다.
먼저 간단히 교과서 속 내용을 요약하자면
1. 대한민국의 성 격차 지수는 세계 135개국 중 108위이다
2. 성 격차 지수는 자원 및 기회 접근, 여성 각료 수, 기대 수명등의 14개 지표로 순위를 정했다
3. 우리나라는 여러지수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4. 순위 최상위 1~3위는 북유럽 3국, 최하위 3개국은 아프리카 차드, 파키스탄, 예맨
5.전세계적으로 여성 정치인 비율이 20%에 불과하다

이제 하나하나 오류를 지적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여기에 실린 WEF의 성 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단어 그대로 격차 지수입니다. 이를 성 불평등지수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수 계산 방식
이 통계에서는 아무리 한 국가의 여성지수가 높다 하더라도 그 지수가 남성의 지수보다 낮다면 격차와 순위가 낮아집니다.
예컨데 여성과 남성의 경제 생황수준이 동일하게 낮은 아프리카 등의 후진국들이 경제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되어 있더라도
수치가 남성에 비해 조금 낮은 선진국이 있다면 그 후진국이 성 격차에서 순위가 훨씬 높거나
문맹률이 90%에 달하는 국가(남,녀 모두 비슷하게 글 못 읽음)가 문맹률 없는 국가(남,녀 모두 가능함)와 동일한 점수를 얻는 등
각 나라의 전반적 환경과 생활수준이 고려되지않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떄문에 우리나라의 순위가 135개국에서 108위를 차지한 것이지요

다음으로는 기사에 대한 비판입니다.
물론 기사에 왜곡된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의적으로 글의 방향을 성 불평등에 맞춘 것과 기사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할 내용은 뺀
고도의 짜집기로 만들어진 기사 교과서에서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 했습니다.
1. 순위 선정 방식 설명 매우 미흡
이 기사에는 경제 참여 기회, 기대 수명, 여성 각료 숫자 등 기준을 나열한 뒤 이것들을 토대로 순위를 정했다고만 나와있습니다
저는 지수의 성격이 오직 국가를 남성,여성 이분법적으로 나눈뒤 여성의 지수가 남성보다 높은지 낮은지로 우열을 가리는 여성우월지수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통계의 수치 산출방식을 쏙 빼놓은 기사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관심을 늘리려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 기사의 오류(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대한민국의 순위가 최하위권이라고 명시함과 동시에 북유럽 3국이 최상위, 후진국들이 최하위라고 작성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성 격차지수가
후진국 수준인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고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성 불평등 수준이 낮은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은연중에 우리나라가 성 격차 최하위권, 성 불평등 국가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학생들에게 풍기며 잘못된 생각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그 근거로 앞서 제시한 성격차지수 산출 방식과 기사에서 공개하지 않은 추가 순위를 살펴보자면
아프리카에 위치한 gdp 세계 135위 르완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gdp 35위 필리핀,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한 gdp 118위 니카라과가 당당히 세계 5,6,1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보시고도 이 지수가 성 불평등지수라고 명시하신다면 출판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문화 교과서 머리말에는 교과서의 모든 내용은 주어진 상황을 탐구하여 주체적 민주시민 나아가 균형잡힌 태도의 세계시민으로 기여하기 위함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머리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과서는 한 치의 오류도 허락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한 학생들은 성 평등을 지지하고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성 불평등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오류는 오류에 불과하며 잘못된 지식은 당연히 바로 잡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몰상식한 기자들의 이분법적 편가르기와 고의로 진행되는 여론조작에 학생들이 휩쓸리지 않도록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감히 제안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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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답변

민원 답변 게시판
담당기관 ㈜금성출판사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답변일 2018-12-27 11:40:16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문의하신 내용은

2009개정 사회과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2호-14호, ④ 성 불평등의 의미를 이해하고, 성 불평등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탐색한다.)에 근거하여 편찬되었고,

교과서 심의 과정을 거쳐 2013년 8월 교육부 검정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2015개정교육과정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새로운 사회문화 교과서가 학교현장에 배포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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