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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20180630181500001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민원제목 매몰비용의 예시로 나온 만화에 대한 수정 문의
민원유형 교과서 수정·보완 > 고1 > 사회 > 통합사회 > ㈜천재교육 > 구정화 > > 교과서 > 검정 > 2018 신청일 2018-06-30 18:15:00
페이지 143 교과서 종류 서책형 교과서
민원내용 '5단원 <시장 경제와 금융>-(1) 자본주의의 발달과 시장 경제' 의 142쪽에서는 합리적 선택을 위한 고려 대상으로서 기회비용과 매몰 비용에 관해 설명하고, 143쪽에선 그 기회비용과 매몰 비용에 관해 활동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과서는 매몰 비용을 '이미 지급하여 회수할 수 없는 비용' 이라고 정의합니다. 이에 따르면 매몰 비용은 어떤 방법으로도 그 가치를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143쪽 '자료 2' 의 만화에선 한 가족이 가려던 여행을 여행지에서 폭염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포기할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내용을 봤을 때 이 만화에서 학생들이 직접 생각해보도록 의도된 쟁점은 '구입하여 환불할 수 없는 비행기 표를 여행 취소 여부에 있어 고려해야 하는가' 로 보입니다.
만화에서 아들로 나오는 '진수' 는 "이미 구매해서 환불이 불가능한 비행기 표는 [ㄱ] 이니까 고려하지 말아야 해요." 라고 말합니다. 이때 앞에서 '회수할 수 없어 앞으로의 의사 결정에 고려하면 안되는 비용이 매몰 비용' 이라고 정의한 바, [ㄱ]에 들어갈 내용으로서 매몰 비용을 의도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 의견은 '비행기 표는 매몰 비용으로 정의할 수 없다' 입니다. 비용 회수가 아예 불가능한 매몰 비용과 달리, 비행기 표는 비행기 표의 효력까지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 한 해당 비행기를 탑승하는 방법으로 비용(가치)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전술했듯 비행기 표를 매몰 비용으로 서술하고 있고, 설사 의도가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래의 두 이유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충분합니다.
-소제목이 '고려하지 말아야 하는 비용도 있다.' 의 평서문인 점.
-아래의 '파악' 에서 [ㄱ]에 들어갈 '알맞은' 용어는 무엇인가 에 대한 정답으로 위 만화에서 비행기 표에 대해 '환불이 불가', '고려하지 말아야' 등의 서술을 통해 매몰 비용을 의도한 점.

교과서는 수천 수만의 학생들이 사실로 받아들임에 따라 한없이 객관적이여야 하고, 내용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하나라도 있으면 안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몰 비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더욱 극단적으로 매몰 비용에 가까운 사물(법과 관계없이 환불이 불가능하고 불량이기까지 한 장난감 등)을 예시로 들었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매몰 비용을 설명하고자 하는 '자료 2'의 만화에 대한 내용 수정을 건의드립니다.
첨부파일 p143만화.jpg

민원 답변

민원 답변 게시판
담당기관 ㈜천재교육 처리상태 답변승인완료
답변일 2018-07-02 15:07:55
답변내용 매몰 비용이란 한번 지불되고 난 뒤 ‘회수할 수 없는 비용’입니다. 해당 사례에서는 이미 환불 불가 비행기 티켓을 산 시점에서 그 후 어떤 의사 결정을 하든지(비행기를 탑승하든지, 탑승하지 않든지) 환불받을 수 없는 비행기 티켓 값은 매몰 비용입니다.

해당 사례에서는 비행기 티켓의 가치가 아니라 선택에 의한 편익을 따져야 합니다. 비행기를 탑승하든, 탑승하지 않든 ‘환불 불가능한’ 비행기 티켓 비용은 이미 지불하여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이기 때문에 의사 결정자는 여행 시의 편익과 집에 있을 때의 편익을 비교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함을 의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불한 비용의 ‘가치’는 비용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목이 마를 때 1,000원을 주고 구매한 생수와 목이 마르지 않을 때 1,000원을 주고 구매한 생수의 편익이나 가치는 달라질 수 있지만, 생수 구매 비용 1,000원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례에서는 비행기 티켓의 주관적 가치가 비행기 탑승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비행기 티켓 구매 가격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매몰 비용은 가치에 따라 달라지는 개념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해당 사례는 선택할 때의 편익과 비용만 고려해야 하므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가는 것의 편익과 집에서 쉬는 것의 편익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때 집에서 쉬는 것의 편익이 더 큰데도 불구하고 이미 지출한 ‘환불 불가능한’ 비행기 티켓 값이 아까워서 비행기를 타기로 선택한다면 비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때 비행기를 타고 여행가는 것의 편익이 더 커서 그것을 선택했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환불이 불가능한 헬스클럽 연간회원권을 끊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편익이 더 큰 다른 것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원권으로 지출한 비용이 아까워서 헬스클럽을 이용하게 되는 선택도 매몰 비용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합리적 선택의 사례입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환불 불가능한 공연 티켓을 미리 사두었는데, 당일 심한 독감에 걸렸음에도 돈이 아까워서 억지로 공연장에 가서 고생만 하고 돌아왔다면 이 역시 매몰비용에 집착하여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 사례입니다.
위 두사례에서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헬스클럽 연간회원권과 공연 티켓은 효력까지 사라져버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몰비용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후자의 사례는 경제학 전공자이신 한진수 교수님께서 쓰신 '경제학이 필요한 시간'에 나오는 매몰비용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매몰비용은 이미 한 번의 선택이 끝나고 나서 다음번 선택을 할 때의 문제이므로 전체를 자꾸 엮어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02-3282-1724로 전화하셔서 '매몰비용 관련 문의가 있다'고 이야기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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